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은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1 역전승을 함께 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좌우측면을 오가며 꾸준한 공격 시도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손흥민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돌파를 시도하며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시작 1분 만에 중앙선부근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드리블 돌파하며 베네수엘라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다. 전반 11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앞에 놓고 대담한 돌파로 상대를 위협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리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한 공격시도로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는 것을 저지했다. 슈팅 기회에서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특히 A매치 통산 100경게 출전한 이동국이 후반 7분 역전골을 터뜨린 순간에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이동국을 위한 축구화 세리머니를 펼치는 등 대표팀의 막내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꾸준히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손흥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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