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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한국농구 뼈저린 교훈, 압박+함정만으로는 안 된다

시간2014-09-06 06:58:57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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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새로운 것을 느꼈다. 충격적이었다.”

남자농구대표팀 유재학 감독이 스페인월드컵을 5패로 마친 뒤 꺼낸 말이다. 의미심장했다. 유 감독은 5월 19일 대표팀 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압박과 함정’을 컨셉으로 잡았다. 풀코트 프레스, 하프코트 프레스 등 극단적 수비전술과 골밑과 코너에서 진행되는 트랩 수비가 기본 뼈대.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세계무대서 한국농구가 살아남는 방법은 압박과 함정을 기본바탕으로,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찬스를 노리는 것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지난 4개월간 그에 맞게 선수들을 개조시켰다.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유재학호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화했다.

한국이 스페인에서 앙골라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멕시코에 무참히 깨진 뒤, 유 감독뿐 아니라 모든 농구관계자, 농구 팬들도 ‘압박과 함정’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농구 선진국들에게 ‘압박과 함정’은 하나의 옵션이었다. 그들에겐 더 많은 무기가 있었다. 세밀하고 정교한 2대2 공격과 수비 전술, 거기에서 파생되는 수 많은 공격 옵션까지. 포지션 파괴가 진행된 건 오래 전 일이고, 1대1 테크닉의 진화는 무서울 정도였다.

▲ 왜 한국은 3쿼터에 급격히 무너졌을까

한 가지 의문점. 실전 감각 부족으로 얼어버린 첫 경기 앙골라전을 제외하고, 호주전부터 멕시코전을 관통하는 결정적 키워드가 있었다. 3쿼터에 급속도로 무너졌다는 점이다. 유럽 강호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전반전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다. 심지어 멕시코에는 2쿼터 중반 잠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하지만, 3쿼터가 시작되자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었다. 무참히 짓밟혔다. 대패를 막을 수 없는 흐름. 한 농구관계자는 ”그게 세계무대서 한국의 컨셉이 통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했다. 무슨 의미일까. 한국이 전반전서 비교적 대등한 승부를 한 건 특유의 함정과 압박수비가 어느 정도는 통했다는 의미.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그 강도와 간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잦았다.

이 관계자는 “결국 체력이 일찍 소모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증거”라고 했다. 국내 평가전과는 달리 왜 체력이 후반 들어 떨어졌을까. 호주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의 파워와 순간 스피드, 테크닉이 한국의 수비에 굉장한 부담감을 안겼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한국보다 체격, 체력, 파워, 스피드, 테크닉 모두 한 수 위다. 한국의 수비에 처음엔 가로막히더라도, 결국 여유있게 깼다. 그 과정에서 그 선수들을 따라다닌 한국은 일찍 지쳤다. 기본 컨셉에서 막히니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 1대1, 2대2 부분전술 업그레이드 시급

현대농구는 2대2가 기본이다. 2대2 공격과 수비가 세분화됐다. 그러나 기본적인 테크닉이 떨어지고, 빅맨들의 스위치가 원활하지 않은 한국은 2대2 수비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세계무대가 아니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서도 뼈저리게 느낀 부분. 1년이 지났지만, 크게 향상된 모습은 없었다. 한국의 2대2 수비는 엉성했다. 유럽 선수들은 그 틈을 타서 슛, 드리블, 패스를 확실하게 처리했다. 반대로 한국의 2대2 공격은 거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몸을 부딪히면서 한국 공격수들의 밸런스를 깨트렸다. 이때 몸이 휘청거리면서 볼 처리 타이밍이 한, 두박자씩 느려졌다. 그 사이 상대 수비는 한국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차단했다.

1대1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은 스크린 없이 1대1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반대로 상대 공격수의 터프한 몸놀림에 한국 수비자는 그대로 떨어졌다. 신장과는 무관하게 파워와 기술이 떨어지면서 벌어진 현상. 기본적 2대2, 1대1 공격과 수비가 되지 않으면서 그에 파생된 창의적 공격과 세밀한 수비는 당연히 제대로 되지 않았다. 또 다른 농구 관계자는 “한국은 2대2 공격과 수비 테크닉이 미흡하다. 이래선 그 어떤 창의적인 전술 소화에도 한계가 있다”라고 일갈했다.

▲ 깨지는 걸로 끝나선 안 된다

한국농구는 월드컵서 총 5번 깨졌다. 농구관계자들은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서 자꾸 깨지고 경험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한국은 16년만에 KBL만의 폐쇄적 농구가 아닌, 세계농구의 진짜 트렌드를 맛봤다. 단순히 압박과 함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았다. 유 감독이 “충격적이었다”라고 할 정도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깨졌으면, 달라져야 한다. 깨지더라도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물론 당장 크게 달라지기 어렵다. 이 농구관계자는 “그래도 적어도 유럽팀들을 상대했을 때와 같은 패턴으로 이란이나 필리핀에 무너져선 곤란하다”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교훈을 전력 업그레이드로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을 위해선 많은 준비와 계획, 피 나는 고통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수 차례 언급된 행정상 미흡한 점 보완,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의식개선, 한국농구 유소년 시스템 재정립 등이 필수다. 16년만에 참가한 월드컵을 그냥 경험하고 깨지기만 한 뒤, 뒤돌아 서자마자 한국만의 우물로 돌아오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항상 개혁을 부르짖는다. 그때마다 한국농구는 정체를 반복했다. 압박과 함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 일만이 농구의 미덕이 아니다. 월드컵에 나가보니, 그건 누구나 다 하는 지극히 기본적인 옵션이었다. 한국농구가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선 그 이상의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창조해야 한다. 국제대회서 당한 수모를 언제까지 경험으로 포장할 것인가.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스페인 그린카나리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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