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승철의 제자였던 임형우가 '신촌을 못가'로 감동을 줬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3회에서는 치열한 지역 예선 현장이 공개됐다.
임형우는 본격적인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이승철은 내 인생을 바꿔줬다. 난 원래 꿈이 없었다. 이승철 선생님 덕분에 꿈을 찾았다"고 말했다.
임형우는 SBS '송포유'에서 이승철에게 노래를 배웠던 성지고등학교 출신이다. 당시 방송에서는 학생들이 과거 저지른 학교 폭력이나 비행 경험 등이 무용담처럼 소개돼 일진 미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실제로 임형우는 "전치8주가 나오도록 폭행한 적이 있다. 그냥 쳤는데 기절해 버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슈퍼스타K6'에서 임형우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했던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다. 후회도 많이 했다. 죽을 때까지 생각날 것이다. 나같은 사람이 이런 꿈을 꿔도 되나 고민이 많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 하지만 난 노래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열창한 임형우는 훌륭한 실력으로 슈퍼위크 진출에 성공했다. 묵직한 목소리와 진중한 태도, 애절한 모습 등으로 인정받은 것. 이에 대해 심사위원 이승철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농익어 가는 느낌이다. 내 말이 맞지 않나. 노래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승철, 임형우.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