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해외야구

'최고령 승리' 야마모토, 일본 넘어 아시아의 자랑이다

시간2014-09-07 06:00:01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1965년 8월 11일생. 불혹을 넘어 한국 나이 50세의 투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사회인야구가 아니다. 쟁쟁한 투수들이 즐비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그것도 현재 센트럴리그 A클래스(1~3위) 팀인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거둔 승리다. 게다가 구원승이 아닌 선발승이다. 주인공은 주니치 드래건스 좌완투수 야마모토 마사.

야마모토는 5일 일본 나고야돔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투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49세 25일의 나이로 승리투수가 돼 1950년 하마사키 신지(당시 한큐 브레이브스, 48세 10개월)를 넘어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령 등판과 타석 기록은 덤이었다.

야마모토의 노익장, 얼마나 대단한지 한 번 살펴보자. 현재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감독(대행 포함)들 중 주니치 다니시게 모토노부 감독 겸 선수(1970년생)를 비롯해 다나베 노리오 세이부 감독대행, 히로시마 노무라 겐지로 감독(이상 1966년생)까지 3명이 야마모토보다 어리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토 쓰토무(지바 롯데), 아키야마 고지(소프트뱅크), 와다 유타카 감독(한신, 이상 1962년생)은 야마모토보다 3살 많다.

지도자를 하고도 남을 나이에 선수로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것. 한국프로야구까지 범위를 넓혀 보면 최연소 감독인 염경엽 넥센 감독(1968년생)보다 3살, 최고령 선수 류택현(1971년생, LG)보다 5살 많다. 선동열 현 KIA 감독(1963년생)이 주니치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던 시절, 이마나카 신지와 함께 에이스 노릇을 하며 '베테랑' 소리를 듣던 야마모토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건 당연하다.

야마모토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다름 아닌 선발투수라는 점. 198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위로 주니치에 입단한 프로 31년차 야마모토는 올해까지 통산 577경기에 등판해 219승 16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0년에는 40대 중후반의 나이로 완봉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도 16경기에 등판해 총 70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4.46의 성적을 남겼다. 40대를 훌쩍 넘어선 2006년과 2008년에도 나란히 11승(7패)-3점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연속 100이닝 이상 던졌다.

올해는 꾸준히 웨스턴리그(2군)에서 등판하며 1군 진입 기회를 노렸고, 팀의 영건 하마다 다쓰로의 팔꿈치 부상을 계기로 1군에 올라 시즌 첫 등판해서 승리를 따냈다. 2회초 아라이 다카히로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몸쪽 낮은 107km 커브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2-0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는 장담할 수 없었으나 6회 40세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대타로 나서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아줬고, 6-0의 넉넉한 리드에도 필승조인 마타요시 가즈키와 후쿠타니 고지를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줬다.

6일 일본 스포츠전문지는 온통 야마모토 관련 기사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5일 열린 다른 5경기는 자연스레 뒤로 밀렸다. '도쿄 주니치신문'과 '데일리스포츠'는 같은 날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우루과이의 축구 A매치가 아닌 야마모토의 최고령 승리투수 등극 기사를 1면에 실었다. 1면부터 4면까지 야마모토 및 주니치-한신전 관련 기사였다. 신문을 훑어보던 한 일본 야구 팬도 "야마모토는 정말 대단하다. 일본에 이런 투수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일화가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1세 2개월 무렵에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4m 아래로 떨어졌다. 두개골 골절상을 당했다. 머리 모양이 바뀔 정도의 중상이었다. 하늘이 그를 도왔다. 땅은 아스팔트가 아닌 흙이었고, 유아였기에 두개골이 부드러운 상태였다. 그렇게 야마모토는 주니치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었다. 야마모토는 "태어날 때부터 튼튼한 몸과 천운의 소유자였다"고 말한다. 스스로 "나는 정말 행복한 야구선수"라고 말한 이유.

"이제 한계가 왔다"는 주변 얘기도 많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컨디션 난조로 야구장에 출근하지 않을 때도 집 근처에서 운동을 쉬지 않았다. 훈련 메뉴 중 하나인 '50m 전력질주 10회'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야마모토의 16살 연하 아내 미치코 씨의 아낌없는 지원도 조명받고 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미치코 씨는 매일 아침 각종 과일과 채소를 섞은 일명 '파워 업 주스'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최고령 승리투수 등극 당일에는 야마모토의 요청에 따라 채소를 듬뿍 넣은 카레를 대접해 힘을 보탰다. 미치코 씨는 5일 경기 직후 승리 기념구를 전달받고, 또 한 번 눈물을 펑펑 쏟아 주위를 숙연케 했다.

내년에는 일본 나이로도 50세. 불혹을 넘어 야구선수로는 환갑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야마모토의 전진은 계속된다. 그는 "끝이 아니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 그것이 지금까지 야구를 계속하게 해준 '야구의 신'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제 야마모토의 승리뿐만 아니라 등판 자체로도 새 역사가 쓰이게 된다. 이 대단한 투수, 일본을 넘어 아시아의 자랑이다.

[6일 자 도쿄 주니치신문(첫 번째 사진)과 데일리스포츠의 1면, 야마모토 기사로 도배돼 있다. 사진 = 강산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고현정, 생애 첫 라이브 10초 만에 종료…계속 외친 이름 누구? [MD★스타]

  • 썸네일

    '언슬전' 강유석, '발리에서 생긴 일'.. '엄재 1' 휴가생활 보실래요?

  • 썸네일

    조윤희, 똑 닮은 딸과 전시 데이트…혼자서도 '든든한 엄마' [MD★스타]

  • 썸네일

    덱스, 가죽 재킷 입고 카리스마 폭발…팬들 "왔다 내 산소"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50세' 오나라, “대학생이신가요?”… 동안 미모 근황 공개

  • 고현정, 생애 첫 라이브 10초 만에 종료…계속 외친 이름 누구? [MD★스타]

  • 조윤희, 똑 닮은 딸과 전시 데이트…혼자서도 '든든한 엄마' [MD★스타]

  • 유진-기태영 부부, 유튜브 찍다 리얼로 말다툼…결국 등짝 스매싱

  • 덱스, 가죽 재킷 입고 카리스마 폭발…팬들 "왔다 내 산소"

베스트 추천

  • 고현정, 생애 첫 라이브 10초 만에 종료…계속 외친 이름 누구? [MD★스타]

  • 소녀시대 써니, 美서 삼촌 '이수만' 걸그룹과 꽃길 케미

  • '언슬전' 강유석, '발리에서 생긴 일'.. '엄재 1' 휴가생활 보실래요?

  • 조윤희, 똑 닮은 딸과 전시 데이트…혼자서도 '든든한 엄마' [MD★스타]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 썸네일

    '얼마나 긴장했으면'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직이 벤치를 향해 다급하게 외쳤다!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