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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댄 하렌 등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 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당한 14회 연장패 아쉬움을 씻었다. 시즌 성적 79승 62패.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경기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1회 찬스를 놓친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이후 A.J. 엘리스의 볼넷으로 공격 물꼬를 튼 다저스는 투수 하렌의 중전안타로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야시엘 푸이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핸리 라미레즈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맷 켐프가 바이달 누노의 2구째 8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린 것. 시즌 18호 홈런.
결과적으로 이날 다저스의 득점은 2회와 3회 나온 한 점씩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 사이 마운드에서 하렌의 호투가 이어졌고 이후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와 J.P.하웰,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는 애리조나 타선을 단 4안타로 막았다.
하렌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10패)째를 거뒀다.
최근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켐프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라미레즈도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잰슨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시즌 40번째 세이브.
[댄 하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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