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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사임했다.
MLB.com은 6일(한국시각) 워싱턴 감독이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성적 부진이 아니라 개인사유로 유니폼을 벗었다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1977년부터 1989년까지 내야수로 메이저리그서 활약했고, 2007년 텍사스 감독에 부임해 2010년과 2011년 아메리칸리그 우승,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텍사스에서 8년간 통산 1275경기서 664승611패를 거뒀다.
그러나 텍사스는 올해 부진하다. 6일 현재 53승87패 승률 0.379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저승률을 찍고 있다.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주축 선수들 역시 부진과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해 무려 61명의 선수를 활용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선수 활용 신기록이다.
텍사스는 잔여 경기서 팀 보거 벤치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길 예정이다. 내년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게 된다. 추신수는 텍사스 2년차부터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론 워싱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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