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 "김민하의 홈런이 쐐기점"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롯데가 넥센전 연패를 끊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 대거 7득점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넥센전 6연패 사슬에서 벗어나며 공동 6위를 유지했다. 5위 두산과는 0.5경기차.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3회 7득점으로 승부가 우리에게 넘어온 것 같다"고 말한 뒤 "김민하의 홈런이 쐐기점이었다. 데뷔 첫 홈런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1로 맞선 3회 대거 7득점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8-1로 벌렸다. 이후 9-5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9회 김민하의 데뷔 첫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일 경기에 쉐인 유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문성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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