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개인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 종목 결선행은 실패했다.
손연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4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곤봉 17.250점, 리본 16.900점을 받았다. 5일 후프 17.800점, 볼 17.800점을 받은 손연재는 개인종합 총점 69.750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후프와 볼 5위로 결선행에 성공한 손연재는 곤봉은 6위로 결선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리본은 9위로 결선에 올라가지 못했다.
손연재는 소피아월드컵에 비하면 약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당시 개인종합 70.25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엔 70점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리본과 곤봉서 매우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손연재는 올 시즌 네 종목 모두 고른 점수를 받으며 성장했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실수가 있었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4.950점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이 73.25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멜리타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72.3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손연재와 아시안게임서 경쟁할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69.200점), 자밀라 라캄토바(우즈베키스탄, 67.250점)는 8위와 10위에 그쳤다. 하야카와 사쿠라(일본, 67.200점)가 11위, 미나가와 가호(일본, 66.600점)는 14위에 머물렀다. 덩센유에(중국)는 불참했다.
종목별 결선은 7일에 진행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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