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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새수목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한석규가 문무백관들을 향해 검을 겨누고 있는 현장 스틸 컷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밀의 문' 측은 7일 극 중 조선 21대 왕 영조 역을 맡고 있는 한석규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비밀의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이제훈)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이야기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극중 한석규가 맡은 영조의 캐릭터는 학자와 중신들이 인정한 주자학의 대가이자 술을 멀리하고 소찬을 즐기는 근면하고 검약한 군주이면서도 내면에는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자격지심과 '형을 죽이고 권좌를 얻은 자'라는 정통성 시비때문에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빈번히 선위파동을 일으켜 세자와 신하들의 충성심을 끊임없이 시험하는 인물.
공개된 사진에는 영조가 형 경종의 묘를 찾아간 자리에서 칼자루를 뽑아 들고 문무백관들을 향해 불호령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묘 앞에서 뜻밖의 사건에 세자가 당황해 그릇된 행동을 하자 영조가 임기응변으로 세자의 실수를 감싸는 모습으로 한없는 자식 사랑과 정치 9단답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영조의 캐릭터가 잘 드러난 신으로 '비밀의 문' 초반부를 뜨겁게 달굴 중요 대목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를 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한 것으로 이날 촬영은 출연진이 100여명이 넘게 참여해 이른 아침 리허설을 시작으로 일몰 전까지 주먹밥으로 점심을 때우며 촬영을 진행해야했던 강행군이었지만 한석규는 최고의 배우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폭발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시종 촬영을 이끌어 지켜보던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석규, 이제훈을 비롯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김창완, 이원종, 서준영 등 막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비밀의 문'은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을 집필하며 사극 불패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윤선주 작가와 '유령', '싸인', '수상한 가정부'를 통해 감각적이고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형식PD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유혹'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비밀의 문' 한석규.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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