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정웅인, 미모의 아내 등장 "만난 순간 머릿속에 종소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웅인이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7일 오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선 정웅인은 아내와 세 딸을 데리고 대구 수성못을 찾았다. 정웅인은 딸들에게 "엄마를 두 번째 만난 곳이야"라고 수성못을 소개하며 결혼 전 아내를 만난 순간 "두근두근댔고, 머릿속에 종소리가 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란 생각을 처음 가진게 수성못이다"라고 덧붙였다.

세윤은 20대 초반 젊은 나이에 결혼한 엄마를 향해 "왜 그렇게 젊었을 때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웅인의 아내는 "세윤이를 빨리 보고싶어서"라고 답했고, 세윤은 엄마의 대답에 "나도 태어나서 좋아"라고 말해 정웅인을 감동하게 했다.

정웅인은 제작진에 아내와 수성못에서 만나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있다. 수성못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한 맑은 못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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