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박병호의 맹타를 앞세운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6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6일)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시즌 전적 69승 1무 44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는 3.5경기 차. 반면 롯데는 시즌 전적 50승 1무 61패가 됐다.
넥센은 서건창-비니 로티노-유한준-박병호-김민성-윤석민-박헌도-김하성-박동원이 선발 출전했고, 롯데는 황재균-정훈-손아섭-최준석-박종윤-문규현-장성우-김문호-김만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취점은 롯데. 1회초 정훈의 2루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종윤의 우익선상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2회부터 넥센의 반격이 시작됐다.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47호 아치였다.
4회부터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나가며 롯데를 압박한 넥센이다. 4회말 유한준의 볼넷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이날의 결승타. 윤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는 박헌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1이 됐다. 6회말에는 2사 후 윤석민의 안타에 이어 박헌도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5-1까지 달아난 넥센이다. 7회말에는 로티노의 좌전 적시타와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7-1로 달아난 넥센이다.
롯데의 뒤늦은 추격도 만만찮았다. 홈런 2방을 앞세워 단숨에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8회초 손아섭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 박종윤의 볼넷을 묶어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박준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가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5-7로 따라붙었고, 김문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하가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려 6-7을 만들었다. 하지만 손승락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5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시즌 최다인 삼진 7개를 곁들이며 1실점 호투로 8승(3패)째를 따냈다. 손승락은 29세이브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시즌 47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타점 부문 공동 선두였던 팀 동료 강정호(107개)를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선 박병호다. 박헌도는 2-1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홈런으로 3타점을 보태며 제 역할을 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11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박종윤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호. 사진 = 목동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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