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 행진 속 5위로 올라섰다.
SK 와이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올린 김상현의 맹타와 선발 여건욱의 호투를 앞세워 12-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1승 1무 60패를 기록, 두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LG 트윈스가 패하며 4위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줄어 들었다. 반면 두산은 한 주간 1무 3패에 그치며 6위로 추락했다. 시즌 성적 49승 1무 59패.
선취점 역시 SK 몫이었다. SK는 2회초 박정권과 김강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상현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무사 만루 나주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0.
3회 추가점을 올렸다. 2사 2루에서 박정권의 우중간 1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SK는 김강민과 김상현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5-0으로 달아났다.
4회 숨을 고른 SK는 5회 김성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승부는 6회에 갈렸다. 6회 2아웃 이후 최정의 적시타와 김상현의 만루홈런으로 대거 5득점하며 11-0을 만든 것.
6회까지 SK 선발 여건욱에 묶인 두산은 7회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SK는 8회 한동민의 홈런포로 대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김상현은 선제 타점에 이어 6회 135m짜리 대형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4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 1볼넷. 이명기도 멀티히트를 때리며 연속안타를 23경기로 늘렸다. 박정권도 3안타.
SK 선발로 나선 여건욱은 데뷔 이후 최고 투구를 펼쳤다.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하며 시즌 2승(2패)이자 통산 2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반면 두산은 선발 정대현이 1이닝 2실점 조기강판 된 가운데 불펜도 SK 타선을 버티지 못했다. 타선 역시 여건욱에게 묶이며 고개를 떨궜다. 두산으로서는 프로 스포츠 사상 첫 6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한 날이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SK 김상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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