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종현은 없었다. 그래도 고려대는 대학최강이었다.
고려대학교는 7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서 연세대학교에 90-7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1차전을 내줬지만, 2~3차전을 내리 잡아내면서 2013년에 이어 대학리그 2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이종현이 없어도 고려대는 고려대였다. 연세대 안방에서 대학리그 2연패를 누렸다. 이날 새벽 스페인에서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이종현도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우승을 응원했다. 고려대는 이종현의 공백을 간판스타 이승현을 비롯해 전원이 메웠다. 연세대 홈에서 불리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예상 외로 완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이동엽과 김지후가 경기 초반 연이어 3점포를 작렬하며 분위기를 탔다. 연세대 수비는 상대적으로 느슨했다. 공격에서도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고려대는 이승현을 앞세워 골밑공략도 수월하게 해냈다. 연세대는 허웅과 김기윤 외에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현이 후반에도 고려대 공격을 이끌었다. 연세대는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4쿼터 들어 전면강압수비로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고려대는 이승현과 문성곤, 김낙현 등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가 20점 내외로 벌어졌다. 승부는 그대로 끝났다. 고려대가 연세대 홈에서 포효했다.
[고려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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