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우루과이전에서 수비수로 변신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8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대비했다. 신태용 코치는 이날 훈련을 앞두고 "베네수엘라전과는 다른 포메이션으로 임하겠다"며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기성용의 중앙 수비수 변신을 점검했다. 기성용은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과 김주영(서울) 사이에 위치하며 동료들과 함께 스리백을 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대표팀에서 수비형미드필더로 팀플레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던 기성용은 우루과이전에선 위치를 좀 더 아래로 이동시켜 수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루과이는 카바니(PSG) 등 공격진에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한다. 대표팀은 수세시에는 차두리(서울) 같은 측면수비수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파이브백 같은 형태를 뛸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선 이청용(볼튼)을 중앙으로 이동시켜 공격 전술을 시험한데 이어 우루과이전에선 기성용 시프트를 통해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신태용 코치는 우루과이전에 대해 "축구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이겨야할지는 선수들과 고민해야 한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고민을 많이하고 지금 멤버중에서 최상의 멤버를 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맞대결을 치를 우루과이는 역대전적에서 한국에 5승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우루과이는 남아공월드컵 16강전 2-1 승리 등 최근 한국과의 대결에서 선수비 후역습의 속공을 구사하며 꾸준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서 우루과이를 이끄는 오테로 코치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 동안에 있었던 문제점을 보완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보이겠다. 내일 경기는 그 동안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보이겠다"면서도 "80년대에 우리가 한국을 상대로 치른 경기를 돌아보면 우리만의 전술적인 부분을 보여줬다. 남아공월드컵에선 그것을 토대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내일은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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