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가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루시'는 8일 하루동안 20만 761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0만 1979명으로 개봉 6일만의 기록이다.
'루시'는 '타짜-신의 손' '두근두근 내 인생'과 함께 이른바 '추석 3파전' 작품으로 꼽혔다. 유일한 외화였지만, 영화 '명량'으로 천만배우 반열에 오른 최민식이 출연하면서 이른바 '최민식 효과'를 누리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민식 효과도 있었지만 뤽 베송 감독이 15년 만에 액션 영화를 연출한 것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 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영화가 강세인 추석 시장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그것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액션 영화가 이루어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는 스코어이다.
여기에 지난 7월 25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 한 이후 전세계 27개 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흥행세를 몰아가고 있는 '루시'가 드디어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3억 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한 '루시'는 그간 한국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작 중 이병헌의 '지 아이 조2'(3억 7천만 불)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루시'는 상영 중인 국가의 흥행세가 만만치 않아 월드와이드 흥행수익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루시'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어느 날 지하세계의 절대 악으로 불리는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돼 강력한 약물의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다 갑자기 모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루시'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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