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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남성듀오 포스트맨(신지후, 성태)의 '신촌을 못가'가 추석연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 기록을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3회에는 3차 지역 예선 현장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자 임형우가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열창했다.
임형우는 SBS '송포유'에서 이승철에게 노래를 배웠던 성지고등학교 출신 참가자로, 당시 소위 일진으로 소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임형우는 "전치 8주가 나오도록 폭행한 적이 있다"고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임형우는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했던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며 후회한다고 밝혔다. 또 "나같은 사람이 이런 꿈을 꿔도 되나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난 노래를 좋아했다"며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훌륭한 실력으로 불렀다.
이에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스승 이승철은 임형우의 노래 실력에 극찬했다. 방송 이후 임형우는 일진 출신이라는 논란과 함께 노래 실력이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이후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방송 이후 추석연휴 동안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신촌을 못가'가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촌을 못가'는 포스트맨이 지난해 1월 발표한 싱글 앨범 수록곡으로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전하는 가사로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곡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6' 참가자 임형우(맨위).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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