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임상아가 뉴욕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는 '당신 인생의 OST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 가운데 임상아가 출연했다.
1990년대 '뮤지컬'이라는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낳은 임상아는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이날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을 공개,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69점"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상아는 "공황증을 이겨보려고 시작한 일이었다"라며 "내 남편이, 이제는 전남편이 됐다. 좋은 사람이었는데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또 임상아는 "속상해서 매일 울었다. 비즈니스의 힘든 부분에 대해 당연시 생각하더라"며 전남편과의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임상아는 "딸이 오는 날이 정해져있다. 남편과 나 사이에서 정확히 반반 살고 있다. 아이가 없는 날엔 외로움과의 싸움이다. 매일 기다린다"며 "딸이 있는 날과 없는 날은 정말 천지차이"라고 전했다.
한편 '썸씽'은 한 사람의 인생과 그의 인생을 함께한 음악을 소개하고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열창클럽 썸씽' 임상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