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소사가 완벽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헨리 소사(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⅓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소사 호투 속 한화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소사는 한국 무대 복귀 후 첫 3경기에서 2패를 당한 뒤 패배를 잊었다. 이후 13경기에서 8승 무패를 기록했다. 무패 행진 속에는 넥센 타선 지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8실점을 한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한 경기에서도 패전투수를 면했기 때문.
하지만 최근 등판만 보면 타선 덕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투구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8월 22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소사는 8월 29일 한화전 6이닝 3실점에 이어 5일 NC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소사는 이날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7회까지 단 안타 한 개만 내줬다. 이마저도 번트안타였다. 볼넷도 1개에 불과했다.
타선이 아주 활발한 지원을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9연승을 이뤄냈다. 9회 완봉, 완투승이 무산된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이날 투구로 최근 소사의 성적은 29⅓이닝 22피안타 32탈삼진 10사사구 7실점 평균자책점 2.15가 됐다.
경기 후 소사는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고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며 "특히 직구 제구가 좌,우,위,아래 원하는대로 잘됐다"고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완봉, 완투승을 놓친 것에 대해서는 "하고 싶었지만 야구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9회에 안타 허용했던 것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8회까지 2안타로 막은 소사는 9회에만 4안타로 2실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즌 끝날 때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최대한 점수 주지 않아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앤디 밴헤켄이 약간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진 버팀목이 되고 있는 소사다.
[넥센 소사(왼쪽).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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