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손승락이 3년 연속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손승락(넥센 히어로즈)은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 등판, 김태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세이브로 손승락은 역대 3번째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변신한 손승락은 2012년 33세이브에 이어 지난해에도 46세이브를 챙겼다. 올시즌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 속에서도 이날 전까지 29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손승락은 세이브 기회가 없을 것처럼 보였다. 선발 헨리 소사가 워낙 완벽한 투구를 펼친 탓에 9회에도 소사가 마운드에 올라왔기 때문. 하지만 소사가 4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4-2에 1사 1, 2루 위기.
자칫 동점 혹은 역전까지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첫 타자 김태완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30번째 세이브로 3년 연속 30세이브.
경기 후 손승락은 "제일 달성하고 싶었던 기록"이라며 "다른 기록보다도 꼭 이루고 싶었다. 임창용 선배, 오승환, 단 두 명 밖에 없는 기록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손승락은 "나 혼자 할 수 있는 기록 아니다. 야수들 도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넥센 손승락.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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