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동하(감우성)와 이봄이(최수영)가 첫 만남부터 오해를 바탕으로 다툼을 벌였다.
10일 밤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회에서는 특별한 운명으로 엮인 강동하와 이봄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야기는 수술을 앞두고 병상에 앉아있는 이봄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애써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녀는 어려운 심장 수술 후 다시 눈을 떴다.
이후 병원의 임상영양사가 된 이봄이는 환자들을 위해 직접 곰탕 국거리를 구입하러 나서는 등 적극적인 삶을 살아갔다. 그런 이봄이가 강동하와 첫 만남을 가진 곳은 강동하가 일하는 마트의 축산물 코너에서였다.
이봄이는 좋은 고기를 사기 위해 강동하의 매장을 찾았지만, 그녀를 싸게 고기를 구입하려는 악덕 유통업자로 오해한 강동하는 "어디서 공짜 인생을 살려고 하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봄이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이러는 것은 매너가 아니다"며 받아쳤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감우성이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남자 강동하, 수영이 심장 이식수술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이봄이 역을 맡았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 맞춘 작품이다.
[감우성(첫 번째)과 최수영.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