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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걸그룹 카라 구하라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11일 밤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카메오 출연했다.
허지웅은 장재열(조인성)이 DJ를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새로운 DJ로 출연했다. 허지웅은 "현재 병원에 계시잖아요. 이렇게 건강한 모습의 장 작가님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라며 "옛날에 라디오 끝내실 때 늘 하시던 인사말씀 있잖아요. 이거 한 번 오늘 어떻게 안 될까요?"라고 청했다.
이에 장재열은 "저는 정신분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저의 병을 100명 중 1명이 걸리는 흔한 병이며 불치병이 아닌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고 말을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순간에도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거라 믿으니까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늘 굿나잇 인사는 여러분이 아닌 저 자신에게 하고 싶네요. 저는 그동안 남에게는 '괜찮냐' 안부도 묻고 굿나인 인사를 수도 없이 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들도 오늘 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너 정말 괜찮으냐' 안부를 물어주고 따듯한 굿나잇 인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유리창에 비친 자신에게 "오늘밤도 굿나잇. 장재열"이라고 인사했다.
구하라는 장재열의 열혈 팬으로 등장했다. 자신의 자아가 투영된 환시 한강우(도경수)를 떠나보낸 장재열은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에 장재열은 지해수(공효진)와 결혼을 했다. 이어 라디오 DJ에 복귀한 장재열은 방송을 마치고 지해수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장재열을 발견한 구하라는 "이번 신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전에 추리보다 멜로가 훨씬 더 좋아요. 저 사인 좀 해주세요"라며 지해수를 밀치고 장재열에게 다가갔다. 이에 장재열은 "내 부인한테 그러지 말아요. 지금 임신 중이라 그러면 안 돼. 그리고 지금은 우리 둘 만의 시간이라. 사인은 나중에요"라며 거절했다.
그런 장재열의 모습에 지해수는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면서도 "우리 남편이 나를 별나게 위해가지고"라고 자랑했다. 이에 구하라는 장재열과 지해수의 다정한 모습을 시샘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발길을 돌렸지만 이내 고개를 돌려 이들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걸 윤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개미남 이현욱(비)의 꿈과 사랑을 그린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전파를 탄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허지웅-구하라(위부터).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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