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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빅3'를 앞세워 지구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다저스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류현진,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내보낸다.
14승 6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 선봉에 나서고 14승 8패 평균자책점 2.73의 그레인키에 이어 18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MVP까지 노리고 있는 커쇼가 3연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17승 9패 평균자책점 3.02), 팀 허드슨(9승 10패 평균자책점 3.12), 유스미로 페팃(5승 3패 평균자책점 3.62)을 차례로 내세울 예정이다.
83승 63패를 기록 중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80승 65패)를 2.5경기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양팀의 운명이 엇갈릴 수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인터넷판은 12일 다저스의 선발 빅3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총출동하는 것에 주목했다.
ESPN은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에서 커쇼, 류현진, 그레인키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짰다. 이는 계획대로 실행됐고 다저스는 스윕을 거뒀다. 이에 매팅리 감독과 허니컷 코치는 이들을 다시 내세우고자 한다"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전에서 최고의 선발 3인방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SPN은 다저스가 선발 3인방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하는 것에 주목하기도 했다. 다들 부상 경력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허니컷 코치는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이 건강하고 강력한 모습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고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류현진은 추가 휴식과 잘 맞는다. 5인 로테이션에 짜여진 일정을 소화할 때보다 그의 공은 더 날카로워지고 훨씬 강해진다"라고 설명했다.
ESPN은 샌프란시스코전에 앞서 각오를 보인 선수들의 코멘트도 전했다.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전 일정은 이미 내 달력에 표시까지 해놨다. 디음 등판이 샌프란시스코전이라 기쁘다. 내 스스로 의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결연한 자세와 자신감을 동시에 보였다.
여기에 엘리스는 "선발 3인방이 3연전에 나오는 건 매우 기쁜 일이다. 우리 팀이 치고 나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류현진, 커쇼, 그레인키(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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