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아빠의 자격,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은 무엇인가?
1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광화문 광장에 남아 돌아오지 않을 자식들을 위해 싸우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 8월 22일, 김영오씨(49)는 죽음의 문턱에서 단식을 중단해야했다. 그는 거대한 배와 함께 가라앉은 소중한 딸, 유민이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단식을 결심했다. 비록 40일 만에 그의 단식은 끝났지만 여전히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및 진상규명을 위한 부모의 호소는 계속되고 있다.
예지 엄마는 “우리는 꼭 지금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내 새끼들 너무 억울하게 보냈기에 우리도 뭔가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평범했던 부모들의 삶이 무너진 지 6개월이 훌쩍 지났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도 전에 부모들은 광화문 광장으로 나서야 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이선미 씨의 또 다른 이름은 주희 엄마. 그리고 김현동 씨의 또 다른 이름은 다영이 아빠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2학년 10반 친구들의 부모들이다. 보통의 삶을 살고있던 그들이 왜 거리의 투사가 되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걸까?
세월호 참사 당시 23명 중 단 한 명만 생존한 2학년 10반 아이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한꺼번에 잃은 부모들은 참사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는 것만이 자식들을 위한 일이라고 믿고 있다.
사고가 있던 4월 16일 이후로도 15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진 것이 없는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중이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Y ’는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궁금한 이야기Y' 세월호.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