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이 타선의 활발한 득점지원에 힘입어 시즌 11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윤성환은 12일 대구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1개였다.
윤성환은 지난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는 등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줬다. 그는 전반기에만 17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다소 페이스가 주춤해지며 지난 7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9승째를 따낸 이후 5경기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투구 내용이 좋지 못하며 대량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윤성환은 지난해 4월 26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지난 4일 대구 한화전에서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따내며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윤성환은 KIA의 에이스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난 후 삼성의 압도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윤성환은 이날 1회를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1회말 타자들이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 3개를 포함해 8점을 뽑아주며 어깨가 가벼워진 윤성환은 2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잘 던지던 윤성환은 3회 위기를 맞았다. 그는 선두타자 김원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백용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가 됐다. 윤성환은 박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린 뒤 김주찬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윤성환은 4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그는 이대형과 브렛 필의 연속 2루타로 너무 쉽게 1점을 내줬다. 이후 나지완과 안치홍을 모두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루가 됐지만, 윤성환은 이범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이후에도 윤성환은 김원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백용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째를 내줬다. 윤성환은 다음 타자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에야 4회를 마칠 수 있었다.
5회 윤성환은 신종길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대형과 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성환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나지완을 2루수 뜬공, 안치홍을 투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윤성환은 6회 선두타자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다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백용환과 대타 김민우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윤성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타자 신종길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대형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가 됐다. 윤성환은 후속타자 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신종길이 홈을 밟아 4점째를 내줬다.
이후 윤성환은 14-4로 앞선 7회초 1사 3루서 백정현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