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충격패' 포르투갈 벤투 감독 경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알바니아전 충격패로 경질됐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부터 포르투갈을 이끌던 벤투 감독은 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알바니아전 패배다. 포르투갈은 유로2016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알바니아전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최근 연이은 부진에 알바니아전 패배가 더해지자 팬들의 비난은 거세졌다.

이에 포르추갈축구협회는 논의 끝에 벤투 감독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유로2016 본선 진출을 위해서라도 빠른 판단이 필요했다.

한편, 벤투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포르투갈 대표팀 후임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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