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타점' NC, 롯데 꺾고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NC 다이노스가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한 에릭 테임즈의 활약을 필두로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12일 마산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한 NC는 시즌 전적 63승 1무 53패를 기록하게 됐고, 롯데는 63패(52승 1무)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테임즈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NC는 조영훈의 안타와 지석훈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NC는 3회말 2사 후 나성범의 안타와 테임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모창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NC는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5회에도 점수를 뽑으며 달아났다. NC는 5회말 1사 후 김종호의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테임즈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6-0으로 도망갔다.

이후 롯데는 NC 계투진을 상대로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NC가 롯데에 6-0 완승을 거뒀다. 이날 NC는 외국인타자 테임즈가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패한 롯데는 이날 타자들이 NC 투수들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힘없이 패하고 말았다.

이날 NC 선발 태드 웨버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특히 이날 웨버는 지난 5월 7일 목동 넥센전에서 탈삼진 8개를 기록한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반면 롯데 선발 이상화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로 기록되고 말았다.

[이날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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