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민병헌과 정수빈이 치고 유희관이 틀어막았다.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51승 59패 1무가 됐다. 4위 LG 트윈스(54승 2무 60패)에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한 두산이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전적 46승 66패 2무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9위).
두산은 선발 유희관을 필두로 오현택과 이현승, 김명성이 이어 던졌고, 한화는 선발 유창식에 이어 이동걸이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은 민병헌-정수빈-김현수-호르헤 칸투-홍성흔-양의지-최주환-김재호-허경민이 선발 출전했고, 한화는 정근우-송광민-김태완-김태균-펠릭스 피에-김경언-장운호-정범모-강경학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두산. 1회말 민병헌의 2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3루 상황에서 정수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이 유창식의 3구째 139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솔로포를 터트려 2-0으로 달아났다. 홍성흔의 통산 200번째 홈런. 최주환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는 민병헌의 2루수 땅볼로 3-0까지 달아났다.
4회 또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해 격차를 벌린 두산이다. 4회말 양의지의 볼넷과 한화 포수 정범모의 송구 실책, 김재호의 희생번트를 묶어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민병헌의 중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는 정수빈이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타를 터트려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초 송주호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정범모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속절없는 4연패에 울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8패)과 더불어 올 시즌 리그에서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 민병헌과 정수빈이 나란히 3안타씩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2안타를 때려낸 홍성흔은 역대 20번째로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수비 실책 속 5이닝 8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4승)째.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정범모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와는 연결되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피에는 중견수로 출전해 부상 투혼을 선보였으나 결국 완전치 않은 어깨 상태에 발목 잡혔다.
[두산 베어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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