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이광종 감독이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광종 감독은 13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4일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치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2주 동안 준비를 잘했다. 두번의 평가전을 통해 조직적인 부문이 갖춰졌다. 선수단 전원이 부상없이 잘왔고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공격수 김신욱(울산)의 활용방법에 대해선 "큰 키를 이용해 공중볼 싸움을 많이한다고 생각하는데 발기술도 있다. 키핑력과 연계도 좋다. 세트피스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점에 중점을 두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이후 숨겨놓은 세트피스가 있다고 말했던 이광종 감독은 "세트피스는 어느정도 완성도를 갖췄다. 말레이시아가 수비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나중에 사용할 점들은 자제하면서 기본적인 것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할 경우에 대해선 "골이 안나왔을 때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처음부터 침착하게 하는 연습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점쳐지는 이란과 일본 등은 와일드카드 없이 이번대회에 나선다. 이에 대해 이광종 감독은 "3분의 1 정도는 23세 주축으로 나온 팀들도 있고 와일드카드가 포함된 팀도 있다. 8강이나 4강으로 가면 일본이나 이라크, 그 이상 갔을 때는 북한이나 이란 등과 만날 수 있다"며 "지금 어느정도 분석이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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