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앞둔 LG가 남은 2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LG는 13,14일 잠실구장에서 선두 삼성과 주말 2연전을 갖는다. 13일 현재 4위에 랭크돼 있지만 5위 SK와는 반경기, 6위 두산과는 1경기차로 앞서는데 불과하다.
LG는 이날 삼성전에 앞서 외국인투수 에버렛 티포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티포드는 손가락 부상으로 2군에 있다 '호출'을 받았다.
양상문 LG 감독은 "티포드는 몸 상태가 90%까지 올라왔다"라고 전하면서 불펜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의 선발투수는 코리 리오단이다.
골반 부상으로 2군에 있는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는 결국 아시안게임이 지나고 나서야 복귀할 전망. 양 감독은 "스나이더의 복귀는 아직이다"라고 밝혔다.
LG는 삼성과의 2연전을 마치고 오는 18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상대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오늘과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라는 양 감독은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요구하는 투수가 있으면 맞춰서 낼 것이다"라고 대표팀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LG는 10월에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삼성, 넥센, NC 등 상위권팀들과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어 LG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양 감독은 "매번 이겨야 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도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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