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 “마야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마야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두산이 13일 부산 롯데전서 4-3 신승했다. 선발 유네스키 마야가 7이닝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할 정도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타선도 9번 최주환이 3타점을 만들어내며 활약했다. 톱타자 정수빈도 4안타로 활약했다. 마무리 이용찬이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4위 경쟁자 롯데를 떨어뜨리면서 4위 LG를 견제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마야가 우리나라에 와서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템포도 좋았고 특히 2구내에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고 간 게 좋았다. 정수빈과 최주환이 효과적으로 유먼을 공략했지만, 잔루를 줄여야 더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경기 이후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가는데 내일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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