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거포 유망주' 최승준(27)이 마침내 1군 무대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최승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좌월 투런포를 쳤다.
LG가 4-1로 앞선 2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한 최승준은 장원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132km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비거리는 125m.
최승준은 지난 2006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4월 27일 잠실 KIA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터뜨린 최승준은 프로 데뷔 33타석 만에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303 20홈런 57타점을 기록한 준비된 거포다.
[최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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