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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4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으로 등판한 오승환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고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세이브는 추가하지 못했다.
한신이 5-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기무라 쇼고를 2구 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가볍게 출발했다.
이어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상대한 오승환은 6구째 던진 공이 중전 안타로 이어지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스즈키 세이야를 6구째 2루수 직선타로 제압했고 도바야시 쇼타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의 5-0 영봉승을 확인했다.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5에서 2.01로 낮췄다. 1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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