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김승대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한국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4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대표팀의 김승대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32분 김신욱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4분 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켜 한국의 완승을 이끌었다. 말레이시아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신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윤일록 김승대 안용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박주호와 이재성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진수 장현수 김민혁 임창우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전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한국은 전반 3분 김신욱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윤일록과 김승대의 잇단 슈팅으로 꾸준히 말레이시아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창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임창우는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말레이시아 골문을 두드렸다.
반격에 나선 말레이시아는 전반 32분 바크리가 때린 첫번째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혔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 6분 안용우 대신 김영욱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이재성과 임창우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잇단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26분 윤일록이 때린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32분 김신욱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김신욱은 페널티지역에서 김승대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말레이시아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후반 36분 김승대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승대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한국은 경기종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말레이시아에 완승을 거뒀다.
[김승대의 쐐기골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는 한국 선수단.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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