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판타지오와 재계약 체결…12년 의리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현 소속사 판타지오와 또 다시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정우는 최근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만료시점에서 데뷔 초기부터 함께 동고동락 해 온 소속사 식구들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다탕으로 재계약을 맺으며 12년째 이어온 인연을 지켜나기로 했다.

앞서 하정우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짓 남아 있던 지난해 말 판타지오 측에 구두로 이미 재계약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남자'인 하정우의 행보에 늘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만큼 오랜 시간 변함없는 배우와 소속사 간의 신뢰 관계가 돋보인다.

판타지오 측은 "하정우와는 단순한 배우와 매니지먼트사의 관계를 넘어 상호 발전적인 파트너로서 이상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바탕에는 오랜 시간 서로를 아껴온 마음과 신뢰, 열정 등이 전제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두 번째 연출작인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감독과 주연을 겸해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9월 말 크랭크업 후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우 하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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