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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신해철이 이끄는 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NEXT.Utd.)의 최종 멤버가 확정됐다.
15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재정비 된 새로운 밴드 넥스트인 '넥스트 Utd' 최종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뉴 넥스트에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가 의기투합했다.
또 김종서 밴드를 거쳐 조용필, 임재범, 김건모, 이승철 등 숱한 가수들의 앨범 및 공연에 세션으로 활동해 온 기타리스트 타미김과 함께 건반에 김구호, 장기순이 전격 합류했다.
특히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노바소닉의 보컬 출신인 이현섭을 세컨드 보컬로 영입, 넥스트 리드 보컬은 오직 신해철이라는 공식을 깨고 투 보컬 체제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현섭은 조인성, 하지원, 소지섭 주연의 인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를 부른 가수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섭은 우리나라에서도 몇 안 되는 고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숨은 실력자로 록밴드 보컬로서 더욱 손색이 없는 가수다. 이에 마왕 신해철의 매력적인 저음과 함께 이현섭의 환상적인 고음이 더해져 더욱 실험적이면서 사운드적으로도 풍성해진 넥스트의 음악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6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롭게 재정비된 그룹 넥스트.Utd.는 오는 20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리부트 유어셀프 투어(REBOOT YOURSELF TOUR)’ 콘서트를 시작으로 컴백 신호탄을 쏜다.
넥스트는 올 하반기 내로 새 앨범도 발표할 예정이며, 콘서트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넥스트.Utd.의 새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의 데모 버전을 이례적으로 선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해철이 넥스트.Utd.의 신곡 중 한 곡을 콘서트에 오는 팬들과 함께 완성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공연을 앞두고 데모곡을 파격적으로 선공개하기로 했다. 이 곡을 콘서트 당일 팬들의 목소리를 담아 완성한 뒤 실제 앨범에 담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해철. 사진 =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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