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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지효가 중국 영화 '708090'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15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송지효가 13일 오후 중국 심천 베니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708090'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현지의 유력매체들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서 행사 내내 밝은 미소와 함께 작품참여 계기와 소감을 밝혀 취재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화 '708090'(감독 등감천, 마화간)은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청춘영화로, 70년대 80년대 90년대 젊은이들이 심천이라는 도시에서 현실과 부딪힐 때 고군분투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희망을 그려내는 스토리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송지효는 남다른 애사심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지닌 인물 단옥용(두안위룽, 段玉蓉)역을 맡았다. 의도치 않게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현명하게 대처해 스스로 해결해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송지효는 "과거와 현재의 중국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꼈다"며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된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중국에 계신 많은 분들께 가까이서 인사드리고 싶다. 오늘 제작발표회에서 첫 시작을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갈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지효는 이달 영화 '708090'의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708090'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지효, 송지효와 상대배우 오극군(아래).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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