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이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터키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을 완파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서 65–52로 완승했다. 두 대표팀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최종 2차 평가전을 갖는다. 두 팀은 대부분 선수를 활용하며 전력을 점검했다.
승패는 큰 의미 없는 경기. 두 팀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대비하는 경기운영을 했다.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눈 앞에 다가온 국제대회에 대비한 선수기용, 전술, 전략 활용을 했다.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은 전반전까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리드했으나 3쿼터에 단 2점밖에 넣지 못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양 팀 모두 수비가 강력하진 않았다. 때문에 3점슛이 많이 터졌다. 세계선수권대회 대표팀은 홍아란, 김연주 등의 3점포로 기선을 잡았다. 많은 훈련량으로 최근 컨디션이 떨어진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몸이 늦게 풀렸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후반 들어 코트밸런스를 찾았다. 김단비, 변연하, 박혜진 등의 외곽슛이 연이어 터지며 손쉽게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적으로 구력이 달리는 세계선수권대표팀은 3쿼터 들어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쿼터엔 하은주를 활용한 전술을 점검하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위성우호-김영주호 맞대결 장면.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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