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중국을 완파한 북한의 윤정수 감독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북한은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F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윤정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승리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이 전후반 90분 동안 응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선 "응원을 열심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목표에 대해선 "모든 팀들이 우승하기 위해 온 것 만큼 우리도 우승이 목표"라는 각오를 전했다. 우승을 다툴 팀을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나가봐야 알 수 있다. 지금 추측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묻자 "4강전에서 만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윤정수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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