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진 "웨스턴시드니전 승리해 수월한 원정 치르겠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효진이 웨스턴시드니(호주)와의 홈경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효진은 16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7일 웨스턴시드니를 상대로 치르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지난해 준우승팀 서울은 2년 연속 결승행에 도전하는 가운데 웨스턴시드니는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광저우(중국)를 꺾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였다.

최효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이 4강에 올라 자랑스럽다. 내일은 홈경기 이기 때문에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개인적으로 광저우가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는데 웨스트시드니가 올라왔다. 강팀을 이기고 올라온 웨스트시드니에 대해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홈에서 웨스턴시드니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임해 1차전서 승리한 후 수월한 원정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웨스턴시드니에 대해 "공격전개 과정도 좋고 원정경기에서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팀으로 움직이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단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팀"이라면서도 "홈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최효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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