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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남상미가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남상미는 '슬로우 비디오'에서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여장부(차태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 역할을 맡아 씩씩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남상미는 뮤지컬 '빨래' OST인 '참 예뻐요'를 열창한다. 영화 속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남상미는 "감독님이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하셔서 불러달라고 특별히 부탁 하셨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그 동안 숨겨온 노래 실력을 발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극중 캐릭터 수미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3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헬로우 고스트'의 흥행콤비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의 유쾌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2일 개봉 예정.
[영화 '슬로우 비디오'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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