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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클럽 AS모나코와 2014-1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모나코, 제니트(러시아), 벤피카(포르투갈)와 한 조에 편성됐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공격 선봉에 설 전망이다.
상대는 프랑스리그 강호다.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전력은 약화됐다. 라다멜 팔카오(맨유),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팀을 떠났다. 올 시즌도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레버쿠젠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손흥민의 컨디션도 최고조다. 최근 치른 6경기서 4골을 터트렸다. 또 A매치 기간에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서 베네수엘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서 손흥민의 득점포가 기대되는 이유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에겐 2번째 챔피언스리그 무대다. 지난 시즌 16강까지 오르며 도움 2개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골은 없었다. 올 시즌 코펜하겐과의 플레이오프서 2골을 넣었지만 본선에서의 득점 기록은 없다. 모나코전서 골을 넣으면 챔피언스리그 첫 본선 득점이 된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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