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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연석이 첫 아버지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제보자'(제작 영화사 수박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언론시사회에 임순례 감독과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나 같은 경우 지금 내 나이에 아이를 가진 아빠 역이 어색해보이지 않을까에 대해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아픈 아이를 가지고 있는 부모의 심정은 삶의 무게감이 적지 않을 거라고 말씀해주셨던 것 같다. 단순히 아빠로 어떻게 보여야 할까보다 그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심민호의 고민 속에서 오는 무게감과 가족과 딸 앞에 떳떳하고 싶은 소신과 그런 것들에 좀 집중을 하다 보니 걱정들이 조금씩 사라져가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보자'에서 유연석은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제보하는 연구원 심민호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들을 모티브로 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내달 2일 개봉.
[배우 유연석.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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