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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문희준이 요요현상 고충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새로 MC로 합류한 문희준과 게스트 김태우, 조권, 영국남자 조쉬가 출연해 외모지적, 싸움중재 등 관심과 참견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오지랖을 두고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홍진경은 다이어트 요요 현상 뉴스를 전한 문희준에게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희준은 "계속 다이어트 중이었고 지금은 폭풍 다이어트였다"며 "내가 다이어트 어떤 식으로 하는지 얘기하면 눈물 흘릴 수도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빠지지"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뚱땡이까지 찍었다. 이제 안 된다는 생각에 4일 운동하던걸 7일 하고 있고 현미밥에 국 조금, 나물 세가지, 김치도 안 먹는다"며 "저녁에는 검은 콩만 먹는다. 라면 안 먹은지 6개월 됐다. 2주 전부터 술도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효리는 "내가 몸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데 쭉 내린 결론은 많이 먹으면서 안 빠질 수밖에 없다. 뭐든지 많이 먹으면 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자다가 일어나서 뭘 먹나' 이런 생각도 했다. 병원에 가봤더니 내가 너무 잦은 요요 현상으로 인해 몸이 닭가슴살만 들어와도 지방을 놓지 않는 것이다. 38번 정도 요요가 왔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내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생각한다. (실패하면) 이제 그냥 돼지로 살 거다. 말라서 스트레스 받느니 행복한 돼지로 살겠다. 마지막 노력이다. 3개월 안에 확 빼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매직아이' 문희준.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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