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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린(정일우)이 마마신이 될 위기에 놓인 무석(정윤호)의 여동생 인화(김소연)의 영혼을 구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 14회에서는 마마신을 퇴치한 이린, 도화(고성희), 무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경꾼이 된 이린은 제일 먼저 마마신을 처단했다. 이에 마마신으로 변한 인화가 무석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이를 목격한 이린은 인화에게 부적을 붙이고는 "이제 더 이상 악귀가 되지 않아도 된다"며 인화의 영혼을 구했다.
이에 본 모습으로 돌아온 인화의 영혼. 이린은 영문을 묻는 무석에게 "이제 자네 누이로 돌아왔네"라며 "자넬 보고 웃고 있네. 따듯한 오라비가 차가운 척 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허니 그러지 말고 부디 행복하게 살라고. 그리 말하네"라고 전했다.
무석은 눈물을 흘리며 귀침반이 가리키는 쪽으로 손을 뻗었고, 무석의 손길이 닿자 인화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참 따듯하다. 오라버니 손"이라며 저승으로 갔고, 무석은 인화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사담(김성오)으로부터 이린이 야경꾼을 재건했다는 소식을 들은 박수종(이재용)은 기산군(김흥수)에게 이를 알리며 이린을 반정 세력으로 몰았다. 이에 이린을 잡아들이라고 명한 기산군. 또다시 찾아온 이린의 절체절명 위기에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김소연-정일우-정윤호(위부터).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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