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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당구 여신 차유람의 미인계가 실패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수원 동호인 팀과 첫 정식 경기에 나선 예체능 테니스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체능 팀은 수원 팀과의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이에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팀을 만나러 온 예체능 팀.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습 경기를 보던 예체능 팀은 차원이 다른 실력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조심스레 4:1 연습경기를 청했다.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는 이를 흔쾌히 응했고, 정형돈, 이규혁, 양상국, 이재훈은 임용규 선수와 4:1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결과는 1:4 패.
이에 강호동, 성시경, 신현준, 차유람이 출격했고, 서브권을 따기 위해 가위바위보 주자로 나선 차유람은 "가위 내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임용규 선수는 차유람의 기대와 달리 미인계에 넘어가지 않았다. 곧바로 주먹을 내 이긴 것.
이에 차유람은 이글이글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0:4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고, 8:1 대결에서도 1:4로 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23일 방송되는 '우리 동네 예체능' 에서는 전미라와 윤종신의 아들인 윤라익 군의 출연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구 선수 차유람-테니스 선수 임용규(위부터). 사진 =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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