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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가운데 볼튼 원더러스가 개막 후 7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볼튼은 17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1승2무4패(승점5점)를 기록하며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앞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이청용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볼튼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볼튼은 후반 13분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볼튼은 후반 15분 조 메이슨이 1-1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5분 이번에도 조 메이슨이 스피어링의 도움을 받아 경기를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37분 볼튼은 다시 동점골을 내주며 2-2가 됐다. 하지만 볼튼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 다시 2분 뒤 조 메이슨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3-2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시티는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보경은 7경기 연속 결장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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