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한선화, '장미빛연인들' 첫 대본리딩…호흡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장우와 걸그룹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4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첫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이장우, 한선화를 비롯해 배우 한지상, 김민서, 윤아정, 최필립,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임예진, 김영옥, 반효정 등 출연진과 제작 스태프들이 자리해 각오를 다졌다.

윤재문 PD는 "이 드라마는 청춘 드라마이자 가족 드라마이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뭉클함이 있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모든 출연자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자"며 격려의 말을 남겼고, 연기자들 역시 각자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인공을 맡은 이장우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성실한 태도로 연기에 임하며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하게 돼 재밌을 것 같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중에서 아빠의 모습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다뤄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선화 역시 이장우와 나란히 앉아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필요에 따라 제스처와 눈빛을 적절히 해보이는 등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장미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의 고진감래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대한민국 변호사', '천번의 입맞춤' 등을 연출한 윤재문 PD가 의기투합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후속으로 오는 10월 초 첫 방송된다.

[한선화(첫 번째 왼쪽)와 이장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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