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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진웅과 문정희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에서 MC 호흡을 맞춘다.
17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폐막식 사회자로 국내 배우 조진웅과 문정희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많은 한국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출연한 영화 '끝까지 간다',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이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 3편의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공개될 예정이다.
또 조진웅은 장진 감독의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에 캐스팅 돼 촬영 중에 있다.
조진웅과 함께 사회를 맡게 될 배우 문정희는 드라마 '연애시대'(2006)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이며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2년에는 '연가시'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숨바꼭질'(2013)의 주연을 맡아 흥행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현재 드라마 '마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정희가 출연한 '카트'(2014)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은 내달 11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며, 폐막식이 끝난 후 폐막작인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상영된다.
[배우 조진웅과 문정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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