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이틀 홈런 폭발…멀티히트에 3타점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32)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릭스 선발투수는 가네코 치히로.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 공격에서는 1사 2루 찬스에서 등장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7호 홈런. 소프트뱅크는 이 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뤘다.

전날(16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마크했다.

6회초 2사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2구째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해 초구를 공략, 1타점짜리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305로 소폭 상승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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