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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에인절스가 5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LA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즈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LA 에인절스는 95승57패(0.625)로 2위 오클랜드(83승68패)에 11.5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2009년 이후 5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LA 에인절스는 선발 C.J 윌슨이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7회 하위 켄드릭의 우전안타와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중간 안타,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에릭 아이바가 고의4구를 얻어 2사 1,2루 찬스. 후속 C.J 크론이 볼카운트 1B1S서 비거리 132m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콜린 카우길의 볼넷과 콜 칼훈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LA 에인절스는 올 시즌 17승을 따낸 제러드 위버, 13승의 개럿 리처즈와 윌슨이 선발진을 이끌었고 타선에선 34홈런 107타점의 마이크 트라웃과 26홈런 98타점의 알버트 푸홀스, 7홈런 71타점의 하위 켄드릭이 맹활약했다. 시즌 중반까지 오클랜드에 밀렸으나 후반기에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지금 페이스로는 100승은 시간문제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의 볼티모어에 이어 플레이오프행 두번째 주인공이 결정됐다. 중부지구는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가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오클랜드와 캔자스시티, 시애틀이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C.J. 윌슨. 사진 = LA 에인절스 홈페이지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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